“병원을 옮겼다” – 병원일기 150723 금요일

병원을 옮겼다.
호스피스 병동이 있는 서남병원. 쾌적하고 편안하다.
호스피스 병원이 주는 울림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간다.
요 며칠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피곤하다.

하루하루 그날에 충실히 행복하게 살자고 결심했는데
피곤이, 몸의 무기력함이 짜증으로 변할때가 많다.
웃고, 행복해하고, 같이 있을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하는데 아깝다.
더구나 그 짜증이 다 내 옆에 있는 OO형에게 가니,
짜증과 화를 내놓고는 계속 미안하다.
OO형이 벌써 병원쪽잠 석달이 넘어서 안타깝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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